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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는 인간의 본성의 결과이다. 젊음이란 새로운 것을 배우고자 하는 속성을 가졌다. 인간은 자기보호본능에 따라 자신의 기존 인식 체계를 무너뜨리고 점차 무엇인가를 배운다는 것을 거부하게 되는데, 이것이 이른바 꼰대가 되게 되는 바탕이 된다. 결국, 인간이 꼰대가 되는 것은 본성에 의거한 결과이며, 이는 학습에 의해 경계되며, 교육에 의해 개선되어야 한다. 2022. 10. 19.
충남의 교육 문제 충남 교육청을 접하며 그들의 문제점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물론, 모든 충남의 교육인에게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이러한 문제가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것은 바로 권위주의라는 것이다. 특히 연공서열에 따른 권위주의가 바로 그것이다. 윗사람이 하면 뛰어난 것, 나보다 연장자는 곧 나보다 뛰어난 사람이라는 공식을 만들어놓아 버린 것이다. 여기에 대해 얘기해보자. 일단 이에 대해 가장 큰 문제는 학습자 중심의 교육을 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교과서 개혁에 대해 얘기할 때이다. 그 교과서를 만든 잘나신 분들을 언급하며 권위에 호소하며, 교과서 개혁은 어려운 일이라고 일축해버리는 것이었다. 진짜 중요한 문제는 학습자가 어떤 것을 배우느냐이다. 즉, 권위의 환상에 빠져 교육의 본질에 대해 망각해버리고 있었다. 나.. 2021. 11. 29.
직지, 최고(最古) 뒤의 단면 현존 최고의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은 ‘최고’라는 타이틀로 인해 재조명 받을 수 있었다. 서양의 인쇄법 개발자인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본 성경보다 78년 앞선 1377년에 만들어졌던 것이다. 그런데, 이 시대 직지를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알고 있다. 세상으 바꿔놓은 것은 직지가 아닌, 구텐베르크의 인쇄법임을 말이다. 이 차이를 만든 것이 무엇일까? 목적 자체가 상업적이었던 구텐베르크가 더욱 능동적인 개발을 했기 때문일까? 아니면, 기독교, 불교의 차이일까? 그것보다는 차라리, 문자의 한계가 더 설득력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구텐베르크가 이용한 문자는 무엇일까. 바로 알파벳이다. 알파벳의 경우, 주조해야 할 금속활자가 A, B, C, D에 몇 가지 부호들을 더해도 60여개 뿐이다.. 2021. 11. 3.
학벌의 허상화 집값 상승과 인구수 절벽은 이 사회의 핫 이슈이자 해결되지 않고 있는 난제이다. 더 큰 문제는 현 세대들이 맞이할 대학 혹은 학벌과 연계된 문제일 것이다. 한국의 대학은 주요 대학들은 서울권에 집중되어 있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집값 상승이 폭발적 상승의 진원지 또한 서울이다. 당연히 서울권 월세가 오르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 거기더가 인구 절벽으로 인해 대학 정원에 비해 학생들의 수는 터무니 없이 줄어들고 있다. 학벌이라는 것 역시 다른 재화와 마찬가지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그 가치가 유지되고, 한정될수록 그 가치가 높아진다. 반대로 한정되지 않을수록 가치는 떨어지게 되어있다. 즉, 인구 절벽은 당연히 학벌의 실제 가치를 떨어트릴 것이다. 그러나 대학 입시생들과 그 학부모들은 이른바 이름있는 대학을 .. 2021.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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